[뒷담화 - 공개된 이야기보다 더 재밌는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된 이야기보다 더 재밌는 숨겨진 기사 속 비하인드 스토리…광명지역신문 창간 7주년, 몇 가지 이야기들을 공개합니다.

7년전 광명지역신문이 창간할 당시만해도 취재가 끝나면 봉투를 내미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람들은 기자들에게 밥값이나 기름값 명목으로 촌지를 건넸고, 기자들이 대놓고 촌지를 강요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광명지역신문이 지역에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다 똑같은 신문'이라는 사람들을 편견

                      ▲ 문현수 의원이 2007년       밥값과 술값으로 지출되고 있는 광명시 공보담당관실의 문제를 제기해 파문이 일었다.
▲ 문현수 의원이 2007년 밥값과 술값으로 지출되고 있는 광명시 공보담당관실의 문제를 제기해 파문이 일었다.
을 깨야 했다. 기자 명함을 들고 다니는 무수히 많은 기자들 틈에서 진짜와 사이비를 걸러내는 것 역시 광명지역신문의 몫이었다.

문현수 광명시의원이 2007년 공보담당관실에서 기자들의 밥값, 술값으로 낭비되는 기자 접대비와 무분별하게 지출되는 행정예고비를 언급하고 광명지역신문이 이를 보도하면서 광명시는 그야말로 발칵 뒤집어졌다. 문제를 제기한 문 의원의 집 앞에는 불법건축물이 있는지 확인하겠다며 부산을 떠는 지방지 기자들이 찾아왔고, 몇몇 지방지 기자들은 문 의원 어머니의 신상정보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요구하는 우스꽝스러운 행태를 보였다.

                      ▲ 2009년 10월 광명시       여성단체협의회가 모 지역언론사 대표 허씨의 성매매사건과 관련해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 2009년 10월 광명시 여성단체협의회가 모 지역언론사 대표 허씨의 성매매사건과 관련해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2009년 10월에는 광명의 모 지역언론사 발행인인 허모씨가 기사를 올렸다 내렸다 장난을 치다가 성매매 사건을 일으켰다. 허씨는 범죄혐의가 인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광명지역신문을 고소하지도 않았으면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는 허위사실을 자신이 운영하는 신문1면에 보도하는 황당한 일도 저질렀다. 이에 광명지역신문은 허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허씨는 벌금 100만원이 확정되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올바르지 못한 언론인들 때문에 같이 싸잡아 취급을 당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는 지방지 기자들의 자정 움직임도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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