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김인숙 기자] 부천오정경찰서(서장 장병덕)는 9일 여성청소년계,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6개 기관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가정 內 가정폭력(아동학대) 범죄의 재발을 방지하고 다각적인 피해자 지원를 위한 「속닥속닥」 솔루션 회의를 개최하였다.

「속닥속닥」은 결혼이주여성의 경제적 문제・문화 차이・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피해 신고를 기피하는 다문화 가정 內 가정폭력(아동학대) 피해자를 발굴하여 유관기관과 함께 체계적으로 보호・지원하는 부천오정경찰서만의 자체시책이다.

이번에 발굴된 대상 가정은 남편의 가정폭력과 자녀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으로, 심도있는 회의와 다각적인 검토로 주거급여・생계급여・전세자금 지원 등 기관별 역할 설정, 지속적 사례관리와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피해자 지원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김춘옥 여성청소년과장은 “「속닥속닥」을 통하여 점차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內 가정폭력(아동학대) 피해자에 대하여 체계적 대책 마련과 더불어 가정폭력・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사각지대 해소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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