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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 독자에게]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알맹이 없는 언론플레이만 난무하는 광명
  • 장성윤 편집국장
  • 승인 2010.10.14 00:00
  • 댓글 9

양기대 시장이 취임하자마자 한 것이 학교 배움터지킴이실(일명 ‘수위실’)을 만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모 학부모단체 관계자의 제안에 그러자고 했고, 예산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자체 최초로 수위실을 하겠다며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보냅니다.

이후 양 시장은 즉흥적 예산을 통과시킬 수 없다는 시의원들에게 잘못된 예산편성을 인정하는 공개사과를 하면서까지 예산을 받습니다. 사람들은 이 어처구니 없는 일을 찜찜해하면서도 행정경험이 없어서 그러려니 하며, 좀 지켜봐주면 달라질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광명사람들은 참으로 착하고, 너그럽습니다.

양 시장이 취임한 지 100일이 지났지만 상황을 별반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시민의날 체육대회는 시장의 지시에 따라 여론수렴없이 취소됩니다. 어김없이 시장이 수해민의 아픔을 함께 하겠다며 체육대회 예산을 수해복구지원비로 쓰라고 해서 행사를 취소했다는 보도자료가 각 언론사에 즉시 배포됩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여니 남은 돈이 거의 없고, 주민들은 불만이 가득합니다. 그러자 슬그머니 체육대회를 동별로 신청하라고 합니다.

양 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일하는 것처럼 보이려고 한다는데 있습니다. 깊이있게 지역현안을 공부하기보다는 뜬 구름 잡는 반짝 기자회견으로 자신을 홍보하기에 급급합니다.

보금자리. 고속철 문제, 교육문제... 광명시는 양 시장의 취임 후 알맹이 없는 얄팍한 언론플레이만 난무합니다. 시장이 자꾸 얼굴마담 노릇만 하려 하니 참 답답합니다.

원외위원장 시절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한탄하던 그에게 지역을 공부하고, 이슈 파이팅을 하라고 했던 저로서는 그때나 지금이나 양 시장이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많아진 것 같지 않고, 리더십 있는 시장의 무게감보다는 보통사람들이 생각하는 상식적인 것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가벼운 존재로 보입니다.

이쯤되면 경험부족이 아니라 마인드의 부재 아닐런지요. 경험부족은 시간이 해결해주지만 마인드 부족은 스스로 독한 마음을 먹지 않으면 평생 못 고칩니다. 경험이 부족한 리더는 애교로 지켜봐 줄 수 있지만 마인드가 잘못된 리더는 시민들 입장에서는 정말 참을 수 없는 존재가 아니겠습니까?

광명지역신문, JOYGM

장성윤 편집국장  jsy@joyg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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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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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2010-11-02 15:33:34

    토나오면 들어오지 말던지..토하고 죽어버리든가...   삭제

    • 시민 2010-10-30 15:57:12

      참 내용이 속보이고 추악하다.
      기자 딱지 떼시게나.
      지역신문을 열면 욱~ 토가나온다   삭제

      • 소하인 2010-10-22 09:48:28

        정말 지역에서 기사나 잘쓰고 예쁘게 미소 짓는 진실한 언론사가 되어야 인정받지
        지긋지긋하게 시민들 감정을 삐닥해지게 구성을 하여 인심공격하게끔 선동하는 신문사가 과연 광명시에 존재 가치가 있는것인지?
        모,회장출신 박준* 과 술좀그만마시고 그머리속에서 천재적과 악의적 모의에 동참해서 토하나 틀리지않게 써 낸다고 본인이 실토 하던데홍**사장도 자기 머리를 유하게 객관적이면서 정당하게 독자들 편에서 기사 올릴 그날을 기대 합니다,   삭제

        • 하하 2010-10-21 08:16:56

          맞는 말입니다. 경험부족이 아니라 시장이 되면 안되는 사람인거죠. 아는것도 없으면서 기자회견이나 하는 가벼운 시장. 줏대없이 왔다갔다 하는 우유부단의 극치, 바람 때문에 된걸 지가 잘나서 시장된 줄 알고 아직도 꿈 속에서 헤매고 있는 어린 애같은 행동, 정말 이건 아닙니다.   삭제

          • 뚜벅이 2010-10-21 07:54:56

            말만하다 4년 끝나겠지요. 말주변이나 있으면 모르겠는데 연설하는 거 보면 그것도 버벅대는거 같긴 하던데... 4년동안 말만 하려면 대중 앞에서 말하는 법이라도 공부하고 연습하시길...그렇게 4년 보내고 광명 떠나면 됩니다.   삭제

            • 말뿐인 놈 2010-10-19 14:44:20

              말로는 무엇을 못하나, 언행일치가 돼야지. 글쓰는 놈 출신이라 잔대가리는 보통이 아니야. 구케의원 떨어지고 불쌍해서 뽑아줬더니 하는 꼴이 용 아니올시다.   삭제

              • 아아 2010-10-18 17:56:32

                수위실인가 만든다고 떠들 때부터 알아봤당께~~~~~   삭제

                • 주재기자 2010-10-18 17:54:20

                  기자회견좀 그만하라고..이제 거기 참석하는 기자들도 없드만. 기자회견장 가봐야 쓸것두 없던데   삭제

                  • 광명동 주민.. 2010-10-17 20:20:56

                    근데, 이 글의 대제목이 좀 거시기 하네뇨...암튼,... 제가 또 한 말씀 드리는데요...세상에는 있으나 마나 한 존재가 있는가 하면...반드시 있어야 만 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만약에 말 입니다...우리 지역에 있으나 마나 한 시장??... 또는, 있으나 마나 한 국회의원??...이런 정치인들 만 있다면,....그 지역의 지역민들은 속이 얼마나 깝깝하겠습니까??...아....정말로....미치겠습니다...1) 이 지역의 시장이란 분은 그동안...기자 출신답게...사실상, 빨간 넥타이에 흰 와이샤쓰를 입고,기자회견만 해 댔구요...2) 이 지역의 국회의원이란 분은 지역 현안은 내 팽겨 치고선,...자기가 무슨 비례대표도 아니면서.....4대강 사업 어쩌구 저쩌구....딴데만 핏대를 세우고 있으니....아,...정말로...미치겠습니다....3) 부디, 앞으로도 광명지역신문의 장국장께서는... 지역언론의 중심을 바로 잡겠다는 맘으로,...이 지역에 반드시 있어야 만 하는 언론으로 반듯하게 남아 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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