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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 명품이 아니면 그냥둬라과연 군사타운과 안락한 주택이 공존될까?
  • 조기태
  • 승인 2010.10.14 00:00
  • 댓글 5

▲ 조기태 공인중개사는 1955년생으로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현대투자신탁 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철산3동에서 부자공인중개사(2681-5600)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서울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지칠 줄 모르게 상승함에 따라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길이 점점 멀어져 허탈감에 있을 때, 정부가 무주택자들에게 희망을 심어 준 것이 바로 보금자리주택이었다.

보금자리주택은 서울 근교 양질의 그린벨트 지역을 해제하여 무주택서민에게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취지로 도입된 독특한 정책이다. 발표 당시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랄 정도의 획기적인 아파트공급 정책으로 인식되어 무주택 서민들과 생애최초 주택을 마련하려고 계획한 신혼부부들에게 기대가 큰 정책이었다.

그러나 밝은 면이 있으면 어두운 면도 있듯이 10월 7일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을 시작한지 1년이 지났지만, 민간건설사들이 정부와 도저히 가격경쟁을 할 수 없어 아파트건설을 포기하여 민간 아파트 분양시장은 개점휴업상태가 되어 버렸고, 기존 서울 수도권 아파트 가격도 보금자리주택을 싸고 좋게 공급한다하니 하락에 하락을 거듭하여 거래 실종 상태에 빠져 부동산 관련 업종들은 연일 한숨만 쉬는 역효과도 발생하였다.

광명-시흥지구 보금자리주택이 처음 계획한 바에 따르면 ‘신도시급 명품도시’로 건설한다고 하였는데 보금자리주택지구 중앙에 ‘대규모 군사타운’이 들어선다는 것은 당혹스러운 일이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보금자리지구로 포함된 위치에 7개의 군부대를 한 곳으로 모아 지구 내에 30만평 내지 50만평 규모로 군사타운이 들어선다고 한다. 이렇게 된다면 광명-시흥지구는 대기 청약자들이 외면하여 인기없는 보금자리주택지구가 될 것이 자명하다.

서울 수도권 신도시 중 분당 다음으로 큰 규모의 신도시인데 타 지역의 신도시보다 훌륭한 도시로 다시 탄생되기를 광명시민들은 기대했다. 백년대계를 생각하고 건설하여도 부족함이 있을 것인데 대규모 군사시설과 편안하고 안락한 주택이 상호 공존할 수 있을까? 심히 걱정되는 바가 크다.

최근 보금자리주택 청약 예상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택을 선택하는 우선순위는 ▶자녀교육 ▶분양가 고저여부 ▶대중교통 편리성 ▶직장 출퇴근 거리 ▶주변 환경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광명-시흥지구 보금자리주택은 실수요층인 주변 청약 대기자들에게 사랑받고 선택받은 알찬 보금자리주택으로 건설되어야 한다. 대충 대충 정부 입맛에 맞추어 싼 분양가와 공급물량 쪽에 우선순위를 두어서는 광명시민들이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광명-시흥보금자리주택으로 건설되면 광명시에 개발할 수 있는 여유토지는 거의 없다. 그래서 더더욱 세밀한 계획으로 50년, 100년 후에도 우리 후손들이 정말로 행복한 주거복지 혜택을 누리고 살 수 있도록 건설되어야 한다. 광명의 미래가 여기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명품신도시가 아니라면 차라리 현 상태의 처녀지로 놓아두는 것이 더 현명하다. 정부의 추진의지는 강력하지만, 보금자리주택을 담당해야 할 LH공사의 재정상태가 불건전하여 명품도시로 건설할 능력이 없다면 미래를 위해 개발 계획을 철회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광명지역신문, JOYGM

조기태  bjmaki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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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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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라딘 2010-10-15 20:31:15

    뉴타운이 전체의 50%정도 지나서 보금자리 이야기가 나와야지 줄줄이 나오면 과연 될까.광명역이 있고 또 일반 서민층은 서울 중심에서 멀지 않아야 하며 광명역 근처에는 명품도시급으로 조성 하는것이 맞다.어설프게 정책대로 하다가는 광명은 미래 발전이 없다.   삭제

    • 가랑비 2010-10-14 21:39:56

      저기 밑에 보금자리에 지금 광명에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입주하길래 신경쓰느냐는 식으로 댓글 다신 분, 정말 황당하네요. 그럼 광명이 뭐가 어떻게 되도 곧 떠날 거니까 상관없다는 말씀? 님만 아니면 상관없다는 말씀?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니~ 오~ 놀라워라!!!   삭제

      • 나도 보금자리요 2010-10-14 21:20:50

        저밑에 글쓰신분 의견은 광명시에 현재 사는 사람이 입주할게 아니니까 상관없다? 그런사고방식이 지금의 광명 정치인을 배양시키는 토양이 됩니다. 우리의 후손이 살아갈 도시가 내가 사는 집이 아니니까 어떤 시설이 들어와도 걱정할게 없다는 논리는 지역에 대한 애정이 전혀 없는 발상이지요.
        보금자리 지구에 땅 한평 없어도 모두가 나서서 힘을 모으고 그것은 정치인들을 각성시키고 그것이 또 국토부에 어떤 방식이든 영향을 줄게 아닙니까. 그런걸 하자는 겁니다. 지역의 낙하산 정치인들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안주해 오는데 경종을 줄 시민들이 많아야 광명에 일하는 정치인이 나오지 않을까요.
        님의 댓글을 보고 안도하고 일안하는 정치인들이 얼마나 좋아할까요. 답답합니다.   삭제

        • 보금자리반대 2010-10-14 20:42:10

          다른거 아무리해봐야 수십만평 군사타운 들어오면 끝장난다. 군부대 근처 못봤나? 군부대옆에 아파트 사겠냐? 그것도 보금자리 한가운데에...치수대책? 광명에서 요구한거 개네가 받아주기나 한다냐?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데 무시나하지. 이러니 지역일꾼 잘 뽑아야 한다는거다. 동네 망가지는건 시간문제다. 그럴거면 앗싸리 보금자리 하지 못하게 삭발이라도 해라.   삭제

          • 광명동 주민.. 2010-10-14 18:57:30

            이왕이면... 구도심의 사회기반시설 신설 내지는 확충부터 해야....미래의 보금자리도 그 가치를 더 더욱 발하게 될것 입니다...그러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노후화 되어있는 이 지역 구도심의 환골탈퇴가 필요하구요...지금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지도 않은 보금자리지역 보다는.... 다수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이 지역 현안 사업에 당장부터 더더욱 매진해야 되는것이 정석입니다... 일의 우선순위를 재 배치해야 한다 이 말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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