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여성교원 비율이 경기도에서 중학교의 경우 1위, 초등학교는 2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3일 경기도교육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4월 1일 기준으로 도내 전체 초등학교 교원의 75.5%, 중학교는 72.6%를 차지하고 있다.

광명의 경우 초등학교는 여성교원이 87.8%로 과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중학교는 87.6%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반면 연천군, 파주군 등은 30~40%로 평균치를 밑돌았다.

도시와 농촌 여성교원 비율이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근무평점 가산점이 부여되는 농촌지역으로 승진을 앞둔 남성교원이 몰리는 반면 도시지역은 가정, 육아를 위해 여성교원이 대다수 지원하기 때문.

경기도 교육청은 “학생들의 인격형성을 위해 남녀 교원비율을 골고루 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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