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피해농가에 복구비 35% 지원

광명시는 제7호 태풍 "곤파스"로 피해를 입은 농업시설에 대해 6일부터 민관군 합동으로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피해 농가의 빠른 복구를 위해 10일까지 광명경찰서 전경 3개중대 2백명과 시 공무원 50명을 매일 복구인력으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52사단 군부대 장병과 자원봉사센터에서도 복구인력을 지원했다.

이번 태풍으로 6일까지 접수된 관내 농가 피해신고 현황은 비닐하우스 1241동, 축사 12동이 파손되고, 벼농사와 과수피해 등 총 232개 농가에 49만7912㎡가 태풍피해를 크게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복구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작업에 비록 몸은 힘들지만 조금씩 복구되는 현장에 기뻐하는 농민들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농업시설피해 현장확인 및 사유재산 정밀조사반을 편성, 피해조사 후 재해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지침에 의거 하우스기준 복구비의 약 35%를 재난지원금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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