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김인숙 기자] 의왕시 ‘쉐어블 프로젝트’ 추진위원회(이하 '쉐어블추진위원회')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차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쉐어블추진위원회는 2017년 7월 의왕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대표기관으로 하여 의왕시 내에 있는 더불어가는 배움터 길(대안학교), 모락산아이들 지역아동센터 등 의왕시 내 장애관련 전문기관 뿐 아니라 사회단체, 청년단체, 장애자녀 부모 등으로 구성돼 지난 2년간 발달장애인과 이웃이 되어 살아가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단순한 사업보고만 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톡톡 튀는 사고로 모두 함께 이야기 하자는 의미의 ‘쉐어블 톡톡talk’를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김상돈 의왕시장은 “그동안 쉐어블 프로젝트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 프로젝트를 통해 보다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의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쉐어블 프로젝트는 스스로 의사결정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이 익숙한 환경·지원체계를 통해 지역사회 안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역의 이웃들과 함께 일터·삶터·문화놀이터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로,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