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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주택 후폭풍 거세다기존 아파트 매매 실종..가격 하락, 전세 급반등
  • 최인선
  • 승인 2010.04.19 00:00
  • 댓글 1

▲ 최인선 공인중개사는 1963년생으로 서강대 정외과를 졸업했으며 하안동에서 우리공인중개사(892-1300)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가고 있다. 지방뿐만 아니라 수도권 일부도 미분양및 미입주 물량이 쌓여가고 있다. 거래가 실종되어 살던집을 처분치 못한 소유주들이 분양을 받은 새 집으로 이사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입주기간이 끝난 철산동 재건축 4개 단지와 소하동3, 5단지를 둘러보면 아직 불꺼진 빈집이 수두룩하다. 여기에 지난 3월말에 발표한 광명,시흥지구 보금자리주택 95,000여가구 건설 계획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호재보다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야말로 "물량폭탄"이라는 말답게 그 후폭풍이 대단하다.

거시적인 부동산값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보금자리주택 발표는 그나마있던 작은 매수세마저 싸늘하게 바꿔버렸다. 주변시세의 50-75%까지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는데 지금 굳이 비싼 가격에 기존 아파트를 사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m저가의 대량물량이 쏟아지면 기존 아파트의 가격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매수 타이밍을 기다리던 잠재수요도 그 자취를 감추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 매매 거래는 실종되다시피했고 가격은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하안동 12단지 전용면적 85제곱미터의 경우 1년전 가격이 4억5천선이었으나 현재 5천만원 이상 하락한 상태다.

반면에 전세가는 급반등하는 이변을 연출하고 있다. 철산동 재건축 전용면적 85제곱미터의 경우 지난 겨울에 1억7,8천 하던 것이 현재는 2억1,2천으로 급등했고 물량도 거의 없는 상황이 되었다.년초만해도 팔리지 않던 집을 마지못해 전세로 전환하는 물량이 많아 전세값이 속절없이 하락하였으나 봄철 이사 수요와 함께 거의 소진이 되더니 보금자리주택 발표와 더불어 급등하는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잠재 수요자들이 보금자리주택 청약을 위해 매수를 미루고 당분간 전세를 선호한 현상이라 볼수 있다. 또한 지역 우선 혜택을 누리기 위해 타지역에서 몰려온 전세입자들 영향이 크다고 볼수 있다.

대세하락을 점치는 전체 부동산 시장의 향방이 과연 어느 쪽으로 방향을 잡을지 아직 확정하기는 어렵다. 부동산 가격의 특성상 하방 경직성이 있고 전세값이 상승하면 곧이어 매매값이 상승할 수 있어 가격 하락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

더욱이 물량폭탄이 지금 당장은 악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론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 주변에 분당 신도시급 매머드 아파트가 들어서면 그에 따른 광역 교통망 개선과 함께 각종 교육, 편의시설등 기반 시설이 훌륭히 갖춰질 것이기 때문이다. 기존 아파트들도 이를 공유할수 있기 때문에 가격하락은 어느시점에서 멈추고 상승 기조를 탈 수도 있다.

따라서 주택 구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매수 타이밍을 잘 잡아서 이번 기회를 내집 마련의 찬스로 활용해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을까 한다.

광명지역신문, JOYGM

최인선  cis025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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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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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라덴 2010-04-20 08:42:43

    종로구 평창동을 가봐라...아파트가 비싼지 혹은 단독주택이 비싼지?
    학군좋아하네.. 문화시설접근성 .생활편익성.. 배우고오라..
    아파트.. 별볼일없다.. 이분들아..할일없어 석사.박사 돈내버리고 학위따가리고..
    겨우 아파트값운운하는 것이 우습다.. 나처럼 세종회관 근처 골목에서...번떼기장사하그라..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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