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앞 눈은 내가 치우자고 연일 방송 되었다. 그래도 꿈쩍도 안하는 주민들을 보면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100년 만에 눈이 왔다고 오래오래 보려는 심산인지 모르나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위험하기 까지 하다. 모든 골목길이 그렇지는 않았지만 안 치운 골목은 몇 날 며칠이 지나도 미끄럽고 차량의 통행마저 위험했다. 통장의 재량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통장은 적십자 통지서나 나누어주고 동사무소에 얼굴 도장 찍으라고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솔선수범하여 주민들과 함께 골목길 환경을 만들어 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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