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세권 LED 클러스터로 개발로 탄력받는다
차이나텔 그룹은 내년 상반기 경기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광명역세권내 14만1천500여㎡ 부지에 첨단 아파트형 공장과 R&D센터, 오피스텔 등을 조성한 후 LED 관련 글로벌 기업들에게 공급해 광명역세권을 'LED클러스터'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효선 광명시장은 "지난 4월부터 차이나텔 그룹 콜린타이 회장과 조지 알바레즈 대표이사를 만나 투자문제를 협의해왔다"며 "차이나텔 그룹의 투자계획에 대해 경기도 투자진흥원에 검토의뢰해 타당성을 분석한 후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광명역세권내 숭실대학원 유치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무산된 상황에서 이 부지를 LED 클러스터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투자협약이 실행되면 광명역세권 개발이 탄력을 받고, 고속철 광명역 활성화는 물론, 경기 서남부의 신성장 산업 클러스터 기반이 형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시장은 향후 역세권에 추가로 아파트형 공장설립을 추진해 최첨단 산업을 집중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차이나텔 그룹은 내년 4월 9일까지 3천억원을 우선 투자해 개발 부지를 매입한 후 회사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고, 경기도는 이 지역을 외국인 투자자유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