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절대그이
▲ SBS 절대그이

[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10일 방송된 SBS 수목극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연출 정정화) 33, 34회에서는 여진구가 온몸이 녹아내리는 '멜트다운'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지만 방민아와의 사랑을 모두 잊어야 하는 '데이터 초기화'를 거부하고, 방민아에게 '다 나았다'라고 거짓말을 한 뒤 마지막으로 함께할 수 있는 한 달 남짓한 기간을 행복하게 보내고자 애쓰는 모습이 담겼다.

공정환도 하트쿨러를 더 만들 수 없는지 문의했지만 개발자가 죽었다 말하고 최성원은 자신이 하트쿨러 개발 전엔 어떻게 했는지 조사해보겠다 한다.

마왕준은 “영구가 멜트다운을 고치려면 너와의 기억을 전부 다 지워야 하는데, 자긴 그럴 수 없대. 그래서 나보고 너를 좀 지켜달라고 하더라”고 엄다다에게 전했다.

그제서야 진실을 알게된 엄다다는 충격받았다.

마왕준은 충격받고 자리를 급하게 뜬 엄다다를 걱정스레 바라봤다.

그렇지만 영구만 마음이 급할 뿐, 엄다다는 영구와 앞으로도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뻐했다.

영구와 엄다다는 같이 '유성우'를 보기로 했지만, 엄다다는 일을 하느라 약속을 지킬 수 없었고, 영구는 홀로 깊은 슬픔에 잠겼다.

돌아온 엄다다가 '늦어서 미안하다, 무슨 소원을 빌고 싶었냐'고 묻자, 영구는 "다다가 나를 잊지 않게 해 주세요"라고 속삭일 뿐 겉으로는 말하지 못했다.

방민아는 좋을 때 좋은 것만 보는게 사랑이 아니라며 자신이 늙어서 치매걸려 널 못 알아보면 자신을 버릴거냐며 왜 그렇게 못된 말을 하냐 울먹인다.

미안한다 말하는 여진구에게 방민아는 사랑해라 하라 말한다.

여진구는 안아주며 사랑하다고 미안하다 하자 방민아는 여진구 품에 안겨 못됐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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