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시장, 어렵지만 꼭 해야 할일 전문성 있는 추진위 구성 시급

광명역세권 개발계획이 승인되면서 그 동안 역세권 개발에 대한 광명시의 구상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 중 가장 쟁점이 되는 것은 첨단음악밸리. 광명시는 광명역세권개발지구내에 71,000평을 음악밸리 부지로 확정하는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광명하면 ‘음악’, 음악도시하면 ‘광명’이 떠오르게 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이 병행되어야 할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첨단음악밸리, 그 가능성을 짚어보자.


백재현 시장은 “광명시는 76.1%가 개발제한구역이어서 자족도시의 틀을 갖추기 어렵다”며 “음악을 특화산업으로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음악 “음악밸리를 유치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시간이 걸릴 수 있으나 광명으로서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음악시장은 매년 30%이상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 음악시장은 2003년 1800억, 2004년 6000억, 올해는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그러나 역세권 내 음악밸리 부지를 광명시가 단독으로 부지를 매입하는 것은 어렵다. 공원녹지 3만평을 제외하고 4만여명을 매입하는데 국가, 경기도의 지원이 필요하다.

광명시는 문화컨텐츠 사업이 지자체에서만 하는 것은 역부족임을 강조하고 부지 공동매입을 국가와 경기도에 요청할 계획이다.

월드뮤직축제의 실효성도 논란이 되고 있다. 광명시의회는 문화공보과가 올린 월드뮤직축제예산을 50% 삭감한 4억9,800만원으로 확정했다.

조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10억을 넘게 들인 락페스티발이 광명시를 음악도시로 부각하게 하는데 얼마나 기여했는지 모르겠다”며 “이벤트성, 일회성 축제보다 소프트웨어 개발하고 전문성있는 추진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광명시는 추진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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