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병원-약국 지정..귀가시 손씻기는 필수

신종 인플루엔자의 급격한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광명시 보건소는 신종플루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8월 21일부터 거점치료병원 3개소와 거점치료약국 2개소를 지정하고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 투약 대상과 절차를 조정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해외여행자나 확진환자 접촉자를 대상으로 하던 항바이러스제 투약대상은 합병증 우려 고위험군 대상으로 조정돼 급성 열성호흡기질환으로 입원한 자, 합병증 발생 우려가 높은 고위험군인 일반환자, 추정 확진환자와 접촉한 보건의료인인 경우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보건소를 중심으로 투약하던 항바이러스제는 민간의료기관과 거점약국을 중심으로 투여하도록 변경하고, 의사가 고위험군 의심자의 항바이러스제 투약 처방전을 발행한 경우 거점약국에서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할 수 있게 된다.

광명시 관내 고위험군 의심자의 진료 및 항바이러스제 투약을 받을 수 있는 거점병원은 ▲광명 성애병원(☎02-2680-7132), ▲광명 인병원(☎02-801-1213),▲광명 연세병원(☎02-2060-6114)등 3개소이다.

또한 동네의원(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등)에서도 항바이러스제 투약 처방전을 발행받을 수 있다. 처방전에 의한 항바이러스제를 투약 받을 수 있는 거점약국은 ▲광명메디컬 약국(☎02-2612-4554), ▲광명그랜드 약국(☎02-8970608) 등 2개소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외출 후 귀가시 손씻기를 습관화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예방을 위해 학교나 복지시설 등 집단생활자의 감염관리와 지역사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보건소 보건사업과(02-2680-554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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