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학생과 교직원 이상없어야 등교조치

광명교육청(교육장 이문기)은 지난 24일 관내 유치원 25개원, 초, 중, 고등학교 40개교 학교관리자 및 담당교사 105명을 대상으로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신종인플루엔자 발생 방지 및 확산 차단을 위한 대책회의'를 실시하였다.

학교에서의 신종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하여 현재까지 10여 차례의 공문을 학교에 시달하여 안내한 바 있으나, 최근에는 해외에서의 입국이나 입국한 사람과의 접촉이 없이 감염되는 지역사회 감염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에,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하여 학교 관계자들을 긴급 소집하여 대책회의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 날 회의는 학교에서의 신종인플루엔자 발생 방지 및 확산 차단 대책 수립에 중점을 두어, 일선 학교에서 학생 및 교직원의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고 실제로 의심환자가 발생하였을 때 발 빠르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하여 진행되었다.

회의에 앞서 이문기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종인플루엔자가 가을철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이라며,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보다 강화하여 신종인플루엔자 사전예방 및 발생시 대처방안에 전력을 다하여 관내 학생 및 교직원들만큼은 신종인플루엔자 위기로부터 탈출시키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 자리에는 광명시보건소 관계자가 참석하여 학교에서의 신종인플루엔자 관련 대처방안에 대하여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하였으며, 신종인플루엔자 진료기관으로 지정된 관내 거점병원 및 거점약국을 안내하여 의심환자 발생시 즉시 방문하여 진료토록 안내했다.

광명교육청은 지난 18일, 각급학교에 개학 전 신종인플루엔자 관련 대책 수립을 위한 학교별 특별회의를 실시토록 하고, 해외연수(여행)를 다녀오거나 해외경험 여부와는 상관없이 현재 신종인플루엔자 유사증상이 있는 학생 및 교직원 현황을 파악해 관내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해외연수(여행)를 다녀온 학생 및 교직원은 입국 후 7일간 자택격리를 하여 유사증상 여부를 지켜본 후, 증상이 없을 경우에만 등교토록 조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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