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 보도된 광명시 정비예정구역에 관한 기사로 신문사는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문의전화가 쇄도했고 그것도 모자라 직접 신문사까지 발걸음을 해주시는 독자님들이 많았습니다. 덕분에 독자 여러분들을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번호 광명지역신문에는 도시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주민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절차를 담았습니다. 간혹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시에서 개발해준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유용한 정보가 되시기 바랍니다.

영등포에 고속철을 정차하려는 움직임이 또다시 일어나고 있습니다. 고속철은 18조원의 예산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사업입니다. 광명역은 서울의 교통과 인구를 분산할 목적으로 4,068억의 돈을 들여 지은 역사입니다. 그런데 그 복잡한 영등포에 정차역을 만들겠답니다. 원칙도 명분도 없는 건교부와 철도공사의 행태에 이대로 좌시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얼마전 점잖은 목소리의 노신사가 전화를 주셨습니다. 지금 집값이 엄청나게 올랐는데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은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지역신문에서 어려운 이들을 배려해야지 누가 하느냐는 걱정스런 충고였습니다. 더 좋은 신문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이런 이유있는 쓴 소리라면 얼마든지 감사해하며 받겠습니다.

간혹 몇몇 지방지 기자들과 모 지역 기관지에서 이번 기사로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들 중에는 자료를 찾으려 했다 못한 이들이 많습니다. 한마디로 ‘물 먹었다’는 것이지요. 기자가 낙종을 했다는 것을 수치입니다. 낙종한 기자의 변명은 그래서 치졸하고 어리석어 보입니다.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왔습니다. 광명지역신문이 9월부터 정기구독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정기구독자 멤버쉽카드로 광명지역신문 가맹점을 찾으시면 푸짐한 할인혜택도 받고 각종 공연 초대도 할 예정입니다.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드리는 효자손이 되겠습니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