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일 경기도청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은 공정의 씨앗을 뿌린 시간”이라며 “세상이 공정해지면 삶이 바뀌고, 경제가 살아난다는 것을 입증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 지사는 이날 ‘규칙을 지키면 이익 보는 사회, 경기도가 만드는 공정한 세상입니다’란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1년 경기도는 공정‧평화‧복지의 기틀을 닦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그 중에서도 최우선 가치는 ‘공정’이었다”면서 “규칙을 어겨서 이익을 볼 수 없고, 규칙을 지켜서 손해 보지 않는다는 믿음을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간 ‘공정’을 위해 추진했던 정책들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의 활동범위를 고리사채, 부동산 허위매물로 확대, 맞춤형 체납관리단 운영, 청년기본소득, 미취학아동 친환경과일 공급, 무상교복, 산후조리비 지원, 경기북부 도로망 확충 등 지역균형발전 정책, 관급공사 건설원가 공개, 공공분양아파트 후분양제, 수실실 CCTV설치, 기본소득 확대 등을 꼽았다.

이 지사는 “지난 1년간 끊임없이 다져온 공정의 가치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가 됐다”면서 “갑질과 불공정이 사라진 공정경제 생태계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상생 성장하고, 일자리는 늘어나고, 경제는 활기를 찾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유치, 세계최대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조성,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 정상화,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2020년 착공 소식 등을 전하며 “앞으로도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반도체, 바이오, AI(인공지능)·데이터 융합 분야의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5대 테크노밸리를 고도화해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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