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확포장-구름산터널공사 원천무효 주장

                      ▲ 가리대마을주민들이 경찰과       대치를 하다가 5명이 집시법 위반으로 연행되기도 했다.
▲ 가리대마을주민들이 경찰과 대치를 하다가 5명이 집시법 위반으로 연행되기도 했다.
가리대마을주민 120여명이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광명시청 정문 앞에서 가리대 도로 확포장과 구름산터널공사를 원천무효와 이효선 시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 할말많은 가리대주민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 할말많은 가리대주민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가리대마을 주민대책위원회 김주남 위원장은 결의문에서 “가리대마을은 조상대대로 이어온 땅이고, 지금까지 어떠한 문화적 혜택도 받지 못했다”며 “광명시과 주택공사가 단 한번의 주민설명회도 없이 마을을 두동강 내려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이효선 시장과 방망이만 두드리는 심중식 의장은 사퇴하라”라고 촉구했다.

이 날 시위에는 경찰 1개 중대가 동원됐으며, 오후 1시경 주민 5명이 집시법 위반으로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으나, 모두 풀려났다. 경찰은 “주민들이 폴리스라인을 벗어나, 사람들의 통행을 방해해 수차례 경고방송을 했지만 듣지 않아 연행했고, 오후 5시 모두 귀가조치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