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 등 실수요자 내집마련의 적기

                      ▲ 조기태 공인중개사는 1955년생으로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현대투자신탁 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철산3동에서 부자공인중개사(2681-5600)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조기태 공인중개사는 1955년생으로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현대투자신탁 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철산3동에서 부자공인중개사(2681-5600)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참여정부시절 일시적 땜질식으로 이중, 삼중으로 묶어 놓은 부동산 규제는 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하나 둘 폐지되고 있다. 재건축 규제와 분양권 전매제한,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지정, 토지거래허가제도, 대출규제 양도세 중과세 등 부동산 가격이 조금만 상승하면 여지없이 들이대던 규제의 칼날도 무뎌졌다.

이렇게 즐비한 규제 속에서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심각한 자산디플레이션에 빠져 들어, 자칫 잘못하면 우리나라 은행들도 부실자산증가로 안전하지 못하게 된다. 한국은행도 지난 2월 12일 기준금리를 2%까지 인하했으며, 정부는 지난 3월 16일 2주택 및 3주택 이상 다주택 보유자에게 양도소득세를 50~60% 부과하던 것을 일반세율(6~35%)로 전환해 실물경기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규제는 해제되고 있지만, 아직도 시장의 반응은 싸늘하다. 양도세 중과폐지의 효과는 2~3개월 후에 나타날 것으로 보이지만 냉, 온탕식 규제는 이제는 사라지길 기대한다. 부동산 가격은 시장에서 결정되도록 하고, 정부는 중장기적 정책을 수립해 주택을 공급하고, 무주택자의 구매력을 높이는 정책을 펴야 할 것이다.

광명시는 버블세븐지역처럼 부동산 가격이 급등락하는 지역이 아니라 실거주 목적으로 부동산을 소유하는 소유자가 많기 때문에 대체로 가격이 소폭으로 조정되는 곳이다.

무주택자 및 갈아타려는 실수요자들은 현 시점에서 장기적 거주 목적으로 매수를 한다면 지금의 호가에서 1천만원 정도 싸게 매수하는 것도 내집마련의 한 방법이 될 것이다.

철산, 하안동 아파트 가격은 현재 평당 950만원 내지 1,200만원선은 저점이라 판단된다. 광명은 교통과 주변환경, 서울 접근성이 용이해 발전가능성이 높다.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올해 민간건설사 아파트 건설면적이 현저히 축소돼 향후 2~3년 후에는 수도권 아파트 공급부족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는 것을 볼 때 광명의 경우 그 투자가치는 매우 크다.

따라서 실수요자들은 지나치게 바닥에서만 매수하려고 고민하기보다 발전전망이 있는 지역의 '블루칩' 아파트를 매수자 우위시장에서 선별해 매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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