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수 의원, 일회성 경비 줄여 재원확보해야

광명시 중소기업육성기금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매년 20억씩 100억원이 증액된다. 권태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광명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3일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현재 45억원인 중소기업육성기금은 2014년 145억으로 증액돼 이 범위내에서 중소기업들이 2억원 범위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광명시가 대출이자를 3% 보전해준다.

권태진 의원은 “운영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운영자금을 지원해 도산을 방지하고, 고용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목적”이라며 “소하동 광명테크노파트 조성 등으로 향후 450역개의 업체가 입주하면 많은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현재 기금으로 지원의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광명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지원은 2002년 40개업체 38억5천만원, 2003년 23개업체 20억5천만원, 2004년 30개업체 26억7천만원, 2005년 19개업체 27억1천만원, 2006년 29억7천만원, 2007년 32개업체 42억4천만원, 2008년 37개 업체 45억원으로 2005년까지 지원액이 감소하다가, 2007년 이후 급격히 증가했으며, 올해에는 이미 7개업체가 9억5천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한편 매년 20억원 재원조달을 위해 광명시의 일회성 경비 등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문현수 의원은 질의에서 “부동산 종부세, 부동산 취, 등록세, 경기도 지방교부금, 재산세, 과태료 등 세외수입 등의 감소로 광명시 재정악화도 예상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더 어려워지는 중소기업, 서민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광명시의 기존 일회성 경비를 줄여 재원을 마련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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