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 227억 심의..시설공단조례안 귀추 주목

                      ▲ 제150회 임시회가 지난       19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사진 김재석
▲ 제150회 임시회가 지난 19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사진 김재석
제150회 광명시의회 임시회가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 임시회는 광명메모리얼파크 공사현장, 구름산터널 현장방문을 비롯해 200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200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일반회계 109억 9,203만원이 증가했고, 특별회계 117억 3,408만 6천원이 증액되어 총 227억 2,611만 6천원이 증가했다. 2009년 당초예산보다 일반회계는 3.3%가 증가한 3,449억 5,984만 1천원, 특별회계는 10.4%가 증가한 1,244억 3,393만 1천원으로 5.1%가 증가한 총 4,693억 9,377만 2천원이 편성됐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2007년 7월 상정 이후 5차례에 걸쳐 부결, 보류되었던 시설관리공단조례안에 대해 시 집행부가 의회에 6번째로 심의를 요청해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19일 개회식에서는 ‘일자리창출대책 특별위원회’, ‘천왕동 폐기물처리시설 건설에 따른 시민피해대책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일자리특위는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되며, 박영현, 박은정, 김동철, 나상성, 문현수, 조미수 의원이, 폐기물특위는 4월 1일부터 임기가 끝나는 내년 6월 30일까지 활동키로 해 오윤배, 김선식, 권태진, 이병주, 김동철, 문현수 의원 등 각각 6명으로 구성됐다.

                      ▲ 문현수 시의원이 의회       본회의장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광명시의 각종 일회성 행사를 절감해 그 예산을 일자리창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김재석
▲ 문현수 시의원이 의회 본회의장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광명시의 각종 일회성 행사를 절감해 그 예산을 일자리창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김재석
이에 앞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특위 구성인원을 놓고 정회를 한 후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나라당은 2개의 특위 모두 한나라당 3명, 민주당 2명으로 하자고 했으나, 민주당 의원들이 일자리특위에 4명 모두 참여하겠다는 주장이 대립했기 때문이다. 결국 특위 정원을 5명으로 한다는 원안을 바꿔 일자리특위는 한나라당 의원 2명, 민주당 의원 4명으로, 폐기물특위는 한나라당 의원 4명, 민주당 의원 2명으로 합의했다.

이날 문현수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유례없는 경제불황으로 전국 지자체들이 일자리 창출 등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하남, 의정부, 안양, 파주, 부천 등의 사례를 들면서 “광명시의 각종 축제와 한마음 수련대회, 시민의날 기념 동별 체육대회, 해외문화교류 등 일회성 행사를 올 한해 쉬어가고 대신 그 예산을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쓰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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