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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찾아오는 '골다공증'우유-달걀노른자 좋고, 운동은 걷기가 최고
  • 길욱현 본지 자문위원
  • 승인 2009.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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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은 증상 없이 골소실이 발생한다고 해서 흔히 "조용한 질병"이라고 불립니다. 따라서 뼈가 매우 약해져서 갑자기 당기거나 부딪히거나 또는 쓰러짐으로써 척추가 부서지는 일이 발생하기 전까지 자신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모를 수도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어느 한 순간 갑자기 "딱하고 걸리는 것" 이 아니고 수년, 수십 년에 걸쳐 급속히 또는 서서히 진행되면서 누적된 결과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치료 역시 느릿느릿 소걸음처럼 장기간 필요합니다.

골다공증이 오면 뼈의 칼슘이 빠져 구멍이 생겨 허벅허벅하게 되어 골절이 잘 됩니다. 65세 이상에서 잘 오는 노인성골다공증과 성호로몬 부족에서 오는 폐경후골다공증 뿐만 아니라 요즘은 젊은 학생에게도 편식 등으로 칼슘 섭취가 부족되어 골다공증이 오기도 합니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간질환, 신부전증, 갑상선 질환, 암, 성기능감퇴, 스테로이드나 위장약을 장기 복용하는 자, 술 담배 커피가 심한 자, 고기 많이 먹는 사람, 운동 잘 안하는 사람 , 왜소한 사람, 앉아 일하는 사람, 위 수술 받은 사람, 요통 관절염 근육통이 있는 사람, 오래 누워 있는 사람, 피로를 잘 느끼는 사람 등은 골다공증 발생의 위험 인자가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골의 양이 많이 감소하는 경우 이 자체로도 통증이 유발되지만 가장 위험한 것은 대퇴골의 골절입니다. 이 경우 인공고관절 삽입 등 어려운 수술을 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만성질환이지만, 고혈압, 당뇨 등의 치료는 당연한 것이고 " 골다공증은 나이들면 당연하고, 치료하지 못한다"라 방치하여 심각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골다공증의 예방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것은 균형있는 식사섭취입니다.
칼슘이 많은 식품을 먹고,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과음, 흡연, 커피, 탄산음료의 과다한 섭취를 피합니다. 알코올은 뼈세포 형성에 직접적으로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과음을 자주하는 사람에게서 골질량이 감소됩니다.

커피와 탄산음료에 포함된 카페인은 신장과 소장에서의 칼슘 배설을 증가시킵니다.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의 흡수율을 높여주는 영양소로 대부분 자외선을 쬐면 피부를 통해 흡수되지만 고령이 되면 부족되기 쉬우므로 우유, 간, 달걀노른자, 마른 표고버섯, 생선류 등 비타민 D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규칙적인 체중부하 운동 역시 골다공증 예방에 좋습니다. 체중부하 운동은 노화를 억제하고 체력과 균형감각을 길러주므로 넘어질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골밀도 증가에도 도움이 됩니다. 체중부하 운동에는 산보, 조깅, 계단 오르기, 춤, 테니스 등이 있으며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3회 이상 하는 게 좋습니다.

골다공증이 심한 환자들에서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골절을 초래하므로 골다공증에 최고의 운동은 걷기라고 할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나 호르몬 치료는 가까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광명지역신문, JOYGM

길욱현 본지 자문위원  <성모길내과 원장 02-2060-5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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