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신년인사회, 어려운 경기극복 한목소리
행사는 어려운 경제를 이겨내기 위해 지역기업인들이 힘을 모아 협력해 새 시대를 열어가자는 백남춘 광명상공회의소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 김문수 도지사는 신년사에서 “대학졸업생이 56만명인데 취업은 5만명 밖에 하지 못하고 있고, 경기도에서 인턴을 고용하지만 이것은 고용창출이 아니라 세금을 나눠주는 것 밖에는 되지 않는다”며 “경제를 살리는 주체는 공무원이 아니라 기업인”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국가가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국가를 선택하는 것”이라며 “경기도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기업인들의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효선 시장은 “광명테크노타운과 롯데물류센터 착공 등으로 광명시민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게 됐다”며 “규제만이 능사가 아니라 규제를 풀어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노동자들에게 존경받는 기업이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재현 국회의원은 최근 국회파행사태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지 불과 1년만에 20년 전으로 나라가 후퇴하고 있다”며 “MB악법은 재벌들만을 위해 내용들로 가득하고, 한나라당이 직권상정하려는 처사에 80석 밖에 안되는 소수정당으로서 민주주의가 더 이상 후퇴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나설 수 밖에 없었다”며 “국민들이 국회파행사태를 못마땅해 할 것은 알지만 이해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백 의원은 “수도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