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은 인터넷 광명지역신문(www.joygm.com)의 기사 조회수를 근거로 2008년 광명시 7대 뉴스를 선정했습니다. 2009년에는 좋은 일만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1위 마음만 급해..엉터리 뉴타운 계획

광명시가 수백억이 소요되는 학교이전문제를 쉬쉬하며 뉴타운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시민들의 최대관심사인 뉴타운에 대한 장밋빛 환상만을 부추겨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다 들통난 셈입니다. 광덕초교는 이전이 불가해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등 기존 계획의 전면재검토가 불가피하며, 학교 2개소의 신설비용은 주민들이 떠안을 위험도 있습니다. 정치적 목적으로 서두를 때가 아니라 원주민 정착률을 높일 대책마련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2위 광명지역신문 선정 '광명시 인물 100인'

광명지역신문이 창간 5주년을 맞아 강한광명만들기 프로젝트 ‘뭉치면 산다’의 일환으로 추진한 ‘광명시 인물 100인’ 선정작업이 지역사회에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길광섭 선정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선정위원단이 지역사회 기여도, 해당분야 전문성, 활동사항, 청렴성, 도덕성 등을 기준으로 새로운 지역인재발굴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지역사회에서 최초로 이루어진 인물선정작업은 생소하고 파격적이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의미있는 일로 평가 받았습니다.

3위 광명경전철 무기한 연기

2008년 12월 착공한다던 광명경전철사업이 고려개발과 금융권의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민투법 47조에 의해 광명시가 먼저 사업을 포기할 경우 고려개발에 손실을 보상해줘야 하고, 민간사업자가 먼저 사업을 포기할 경우 광명시는 책임을 물을 수 없는 갑갑한 상황에서 광명시는 실시협약도 체결되지 않아 사업이 불가능한 경전철 공사비를 예산으로 책정하는 액션만 취하고 있을 뿐 속수무책입니다.

4위 수뢰의혹 이효선 시장 심경고백

시금고 선정과정에서 농협 광명시지부로부터 2천만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로 검찰 내사 중인 이효선 시장이 광명지역신문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수뢰의혹을 전면부인하고, 농협이 기득권을 이용해 비도덕적으로 시금고를 차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2위인 은행에 돈을 예치하면 농협보다 이자가 60억원 더 발생하고, 도비 60억을 더 끌어올 수 있어 농협에 시금고 포기를 설득했으며, 관행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지만 압력이 많았다고 고백했습니다.

5위 광명씨티콜, 혈세는 줄줄 .. 말만 브랜드

광명시가 5억6천5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 브랜드택시 ‘광명씨티콜’이 광명시 관리감독소홀, 추진위원회와 사업자 비리의혹으로 혈세만 낭비하고 있지만 광명시 교통행정과 관계공무원은 책임회피에만 급급해 단말기도 다 장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조금을 다 써버린 조합을 두둔하기가지 합니다. 시장은 개인택시조합장이 하도 찾아와 부탁하길래 돈을 지원했다는 어처구니없는 답변을 합니다. 주먹구구식 정책에 혈세가 줄줄 새나가는 책임은 누구에게 있습니까.

6위 경기 어려워 의정비 동결했다고?

광명시의원의 2009년 연봉은 올해와 같은 3,972만원으로 행안부 기준액보다 422만원 많습니다. 연봉을 주는 주민들 의견수렴없이 은근슬쩍 넘어갑니다. 심중식 의장은 의정비를 시장과 협의한 적 없다 거짓말하다가 경기가 어려워 동결했다고 말을 바꿉니다. 보도 이후 시민단체들은 의정비를 다시 책정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열심히 일하고 당당하게 연봉협상하는 시의원은 없는 걸까요? 경기 어려워도 일만 잘하면 돈은 얼마든지 줄 수 있으니 평가 받아보시지요.

7위 1년 끌어온 광명시와 노점상 갈등 일단락

실태조사에 응한 노점상을 위해 가로판매대를 설치하는 것을 놓고, 전국노점상연합회가 대규모 집회를 벌이는 등 광명시와 노점상의 끝이 보일 것 같지 않던 갈등은 전노련이 집단행동을 하지 않고, 노점상이 자발적으로 실태조사에 응하는 조건으로 광명시가 실태조사기간동안 단속을 유예할 것을 약속하며 12월 일단락됐습니다. 광명시는 금융재산 2억원 이하이고 광명시에 거주하는 노점상에 한해 합법적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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