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비에스(본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에스엔에스
에스비에스(본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에스엔에스

[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가수 출신의 연기자 오종혁이 화제의 인물에 올랐다. 이는 그가 차량사고가 난 장소에서 부상을 입은 운전자를 도와 위험한 고비를 넘기게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19일 소방관계자에 의하면 이날 새벽 한 시 반께 서른일곱 살 ㄱ씨가 운전하던 차가 서울의 한 도로 중앙에 설치한 지대를 들이받은 사고를 냈다. 

때마침 사고현장을 지나던 오종혁은 급히 자신의 차량을 세우고, 사고차에 다가가서 사고로 크게 다친 운전자 ㄱ씨가 계속 정신이 깬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대화를 나누며 구조대원이 올때까지 ㄱ씨의 곁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사고신고를 접수받은 구조대원은 긴급히 사고현장으로 출동했고, 목 부위와 다리 등에 큰 상처를 입은 ㄱ씨에 대한 응급조치 후 부근의 병원으로 옮겼다. 

당국에 의하면 ㄱ씨는 운전면허가 취소될 정도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종혁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연예기획사를 통해서 당시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오종혁은 “사고로 다친 사람이 정신을 잃어가는 것 같아서 대화를 나누며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곁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당연하게 해야할 일을 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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