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창간5주년 기념 100인 초청회 열려
광명지역신문 창간 5주년 기념 100인 초청회가 29일 오후 6시 30분 다이애나 호텔 2층 연회장에서 열렸다. 정익준 광명지역신문 사업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광명지역신문이 선정한 광명시 인물 100인을 초청해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길광섭 선정위원장은 “40년간 광명에 살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광명에 인재가 없다는 말이었기 때문에 인물 100인을 선정할 수 있을 것인가 반신반의했었고, 다른 선정위원들도 비슷한 생각들을 했을 것이라 짐작된다”며 “그러나 다행스럽고 행복하게도, 선정위원장으로 일하면서 의외로 광명에는 많은 인재들이 있고, 희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길 위원장은 “촉박한 일정으로 100인에 당연히 포함되어야 할 인재들을 더 많이 찾지 못하고, 마무리를 지을 수밖에 없어 열심히 살고 있는 101번째 광명시 인물들에게 송구스럽다”고 아쉬움을 전하면서 “광명지역신문이 지역인재발굴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명시 인물선정작업을 세분화하고 상시화하는 것은 반목과 질시로 멍들어 있는 지역의 썩어 있는 부분을 도려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효선 시장은 축사에서 “이 자리에 모인 인물 100인이 광명시의 오피니언 리더들”이라며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힘을 모으면 더 나은 광명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백재현 국회의원은 "광명지역신문 창간 당시 신문이 얼마나 오래 버티나 두고 보자는 심정이었고, 홍석우 발행인에게 신문이 돈이 안되니 하지 말라고 말했었는데 이렇게 건승해 5주년이 됐다"며 시장 시절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백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나라경제가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느꼈지만 아직 희망은 많이 남아 있다"며 "어렵지만 꿋꿋이 버텨나가야 할때"라고 말했다.
광명지역신문은 창간 5주년을 맞아 '뭉치면 산다'를 모토로 강한 광명, 자존심 높은 광명을 만들기 위해 지역인재의 발굴 및 화합, 지역의제 개발에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