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황준호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청년층과 1인 가구를 대상으로 ‘2030 마음건강 지킴이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취업문제, 고용 불안정, 경제적 문제 및 사회적 고립감에 따른 스트레스 증가가 우울감, 자살사고 등 청년들의 정신건강까지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악구는 신림동과 대학동을 중심으로 고시촌이 형성되어있고, 2호선 지하철역 주변에는 오피스텔, 고시원 등이 많아 2030 청년세대 거주가 밀집되어있는 지역이다.

구는 “2030 청년세대와 1인 가구 대상자에게 전문화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여 우울감·스트레스 등을 완화하고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2030마음건강 지킴이 사업’은 2명의 전문심리상담사가 청년을 일대일로 만나 총 6회기에 걸친 전문심리검사와 상담을 통해, 청년들이 본인의 강점과 약점, 문제점 등을 직시하고 이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구체적으로는 ▲초기상담 ▲정신건강 스크리닝(우울척도, 스트레스자가검사) ▲개인별 최대 6회기(심리상담 5회, 심리검사 1회) 상담 ▲필요시 정신의료기관 연계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우울 및 자살 고위험군에 대하여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의뢰 연계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개인 심리상담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주간(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매주 목요일 야간(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관악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며,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2030세대 및 1인 가구 정신건강 취약계층에게 특성화된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스스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처=관악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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