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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들은 목감천이 어떻게 달라지길 원할까?광명시, 목감천 환경개선 주민설명회 개최...국가하천 승격 기대감
  • 장성윤 기자
  • 승인 2019.06.1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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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총연장 12.33km(광명시 11.9km), 산책로, 자전거도로, 운동시설 등 광명시민들의 여가공간인 목감천. 주민들은 목감천을 이용하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목감천 전경 @사진=광명시

광명시가 목감천 환경개선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13일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박승원 광명시장이 각동에서 단편적으로 수렴한 주민의견을 취합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목감천 정비사업을 할 것을 지시하면서 이뤄졌다.

박춘균 광명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인사말에서 “광명은 도덕산과 구름산의 산림공간과 안양천, 목감천 등 수변공간이 어우러진 지역”이라며 “그동안 시에서 주민들의 휴식, 힐링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했지만 법적 절차, 예산문제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크게 만족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그동안 각 동 주민들로부터 목감천 정비와 관련해 의견을 단편적으로 듣다보니 대부분 정책에 반영하지 못하고 사장되는 경우도 많았다”며 “전체 동의 의견을 모아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조치하고, 예산이 필요하거나 제도개선이 필요한 것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13일 열린 목감천 환경개선 주민설명회에서 박춘균 광명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목감천 둔치 수목식재 및 그늘막 설치, 옹벽 관리, 자전거도로 및 보행자도로 도색과 표지판 재정비, 가로등 설치, 개봉교 아래 둔치 다목적 광장 개선방안 등을 건의했으며, 광명시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화장실과 쓰레기통 설치에 대해서는 매년 반복되는 민원이나 상시 침수지역인데다 악취 등 민원발생, 가정쓰레기 무단투기 등 부작용이 예상돼 불가 입장을 밝혔다. 설명회가 낮시간에 열려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지 못했다는 불만도 나왔다.

한편 구조적으로 홍수에 취약한 목감천은 1998년, 2001년, 2010년, 2011년 침수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주민편의시설 설치에 제약이 많고 치수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목감천 지방하천정비사업 실시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다. 

광명시는 “치수대책 등 목감천의 근본적 정비에는 3천억원이 소요된다”며 “도비로 감당하기 어려워 국가하천 승격을 추진하고 있고, 현재 국토부에서는 일단락되고 환경부 심의만 남아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광명시는 목감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면 축구장 35배 규모의 대규모 저류지에 종합운동장 등 숙원사업들을 계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명지역신문, JOYGM

장성윤 기자  jsy@joyg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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