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영은 중학생과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로 아이들 교육문제에 관심이 많다. 2005년 광명에 이사를 왔다는 그는 비평준화 지역인 광명시 교육이 아이들을 입시지옥에 가두고, 교복 색깔로 서열을 매긴다며 평준화를 이루기 위해 철산 12, 13단지, 철산한신, 쌍마한신 등 철산동 지역 아파트 주부들을 모아 광명시 평준화 학부모연대를 결성했다.
그는 기존 시민단체들이 정치적으로 편향되고 실천보다 말이 앞선다고 비판하며 기존 단체들과는 차별화된 순수한 학부모 모임을 만들었다. 이 모임은 정치적 성향이 없는 순수하고 자발적인 시민조직으로 지역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평준화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는 또한 철산 12단지 입주자대표회장으로 선출되자마자 기존 아파트 관리업체를 교체하는 등 관행을 타파, 개혁을 시도하면서 아파트 주민들의 자치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1970년생으로 가족은 남편과 1남 1녀.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