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로 광명시민 1명이 실종된 것과 관련하여 31일 시장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광명시는 30일 대책본부를 가동, 실종자 가족들과 연락을 취해 지원대책을 전달한 바 있다.

박승원 시장은 대책회의에서 실종자 가족이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전담직원을 지정해 가족과 소통하고 심리회복지원 등 가족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시에서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지시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민이 사고를 당한 것에 매우 안타깝다. 실종자가 가족의 품으로 빨리 돌아오길 기원한다”며 “실종자 가족과 긴밀히 소통하여 시에서 지원가능한 행·재정적 등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주말에 계획되어 있던 광명동굴 유료입장객 500만명 돌파 기념행사는 축소하고 기념품만 제공하기로 하였으며 2019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의 식전·식후 공연도 취소하기로 했다. 또한 31일부터 진행 중인 제28회 오리문화제도 퍼레이드 등 축하공연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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