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황준호 기자] 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직업훈련교육 수료생들이 직접 만든 압화 조명등을 복지시설에 기증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23일 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압화 공예전문가 창업과정에 참여한 20명에 대한 수료식을 열었다.

수료식에 맞춰 수료생들은 그동안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압화 조명등 100개를 만들어 지역 아동 및 청소년센터에 전달했다.

강사로 활동한 신재승 우리꽃누름 대표도 힘을 보탰다. LED로 만들어진 조명등은 100만원 상당에 달한다.

신 대표는 “수료생들이 전폭적인 지원아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주어진 만큼 이를 기부로 보답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며 “지역 아동들에게 전해진다는 사명감으로 열심히 작품활동에 임하는 수료생들을 보며 많은 자극을 받았고, 함께 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박성일 완주군수는 “수료생들의 마음 씀씀이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모두가 바라는 일자리, 여성일자리 지원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으로 완주를 대표하는 공동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새일센터는 2019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000여만원을 확보해 △생산제조품질검사원 양성과정 △압화 공예전문가 취·창업과정 △생활나무 코디네이터 취·창업과정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역량교육, 직업훈련교육 총 4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출처=완주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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