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황준호 기자] 고양시가 2019년 달라진 을지태극연습을 준비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 을지태극연습은 2018년 남북·북미 정상회담 등 안보환경 변화에 따라 기존에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일환으로 실시하던 을지연습과 한국군 단독연습인 태극연습을 연계해 을지태극연습으로 통합하여 2019년부터 실시하는 연습이다.

새롭게 실시하는 을지태극연습은 기존의 전시대비 연습에서 대형복합재난에 대한 위기대응훈련을 추가해 포괄적인 안보개념의 훈련으로 진행된다.

기존 한미 연합 훈련(을지프리덤가디언)과 병행 진행됐던 을지연습과 달리 2019년 한국군 단독 훈련인 태극연습과 연계돼 진행하면서 우리나라 스스로 우리를 지켜낼 수 있다는 자주국방의 모습을 스스로 점검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에서 을지태극연습 실제훈련의 무게는 더욱 무겁다고 할 수 있다.

경기도에서 주관하고 고양시에서 주최하는 이번 을지태극연습 실제훈련은 다중이용시설 화학테러 대응 및 전시 대비 주민체험 훈련으로 달라진 을지태극연습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하는 화학테러 및 화재테러에 대하여 민.관.군.경이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국민에게 안도감을 심어 줄 것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경찰특공대와 헌병특임대의 헬기레펠 등 규모 및 볼거리도 풍부하다.

주민체험에서는 방독면 착용, 심폐소생술 체험, 소화기체험, 전투식량 체험, 이동안전체험차량 운영 등을 통해 전시에 국민이 스스로를 전시 및 재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관내 군부대의 지원을 받아 총기류에서 헬기까지 평소에 접해 보기 힘든 다양한 전투장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을지태극연습 실제훈련은 5월 30일(목) 오후 2시에서 6시까지 국내 최대 전시시설인 킨텍스 제2전시장 뒤편 노상 주차장에서 펼쳐지며, 테러대비 훈련은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이뤄지고, 이후 6시까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주민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함께하는 2019년 을지태극연습 실제훈련에는 시민 누구나 참관과 체험이 가능하다.

(출처=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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