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황준호 기자] 초계면(면장 강창념)은 지난 21일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강창념, 민간위원장 최영식) 2분기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발생한 정신질환 이력자의 각종 인명피해 사건 발생으로 인한 합천군 고위험 정신질환자 관리강화 대책을 안내하고 지역 내 사각지대에 있는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동향보고를 당부했으며, 위원들은 위기가구 발굴 방안과 지역 내 복지자원 및 관련 단체 연계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회의를 마치고 면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통합사례관리 대상자인 독거노인 유모씨(67세) 집을 방문하여 집안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상자는 특정한 병명 없이 기력이 없고 몸이 아파 일상생활이 어렵고 외출이 힘들어 부식과 생필품을 택배로 주문해 왔으며, 이로 인한 택배박스와 스티로폼 등의 쓰레기가 집안과 마당에 몇 해 동안 방치되어 있는 가구로, 미혼으로 부양의무자가 없고 인근에 친인척이 없어 평소 도움을 받기 힘든 세대이다.

최영식 민간위원장은 “위기가구 발굴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봉사활동에도우리 위원들이 적극 동참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어 주고 복지욕구가 만족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창념 공공위원장은 “생업으로 바쁜 시기임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어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더불어 행정에서도 복지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복지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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