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관리하면 나도 피부미인

피지와 이물질로 커진 모공, 자외선으로 인한 기미, 잡티로 칙칙해진 피부를 투명하고 보송보송하게 가꾸는 방법은 없을까.

적당한 양의 햇볕은 비타민 D를 활성사켜 골격을 튼튼하게 하지만 필요 이상 햇볕에 노출되면 피부는 손상된다. 우선 피부의 수분이 심하게 증발해 피부가 건조해져 잔주름이 생기고 탄력성이 줄며 각질층이 두꺼워져 노화현상이 촉진된다. 조금만 부주의 하여 나빠지면 다시 돌려놓기엔 많은 투자와 노력이 든다. 20대의 피부가 영원하리라 생각하면 오산. 어느 순간 거칠어진 피부에 당황해 하지 않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그만큼 중요하다.

외출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이며 아이크림과 에센스 등으로 영양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 한다. 피부에 맞는 기초케어와 규칙적인 맛자지, 팩 등을 선택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에는 감자팩이 효과적이다. 감자를 갈아 피부에 도포하여 피부의 열을 낮추어 주고 수분에센스와 수분크림을 바른 후 시트타입의 수분 마스크로 팩을 해서 피부를 진정시켜 주고 넓어진 모공을 좁혀 주는 것도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다

몇 번으로도 하얗고 투명한 피부를 만들고 싶다면 녹차팩을 이용해보자. 티스푼 2개(4-5g)의 마른 찻잎을 곱게 가루를 내거나 가루차 1티스푼을 계란 노른자 1개와 밀가루를 섞어서 팩을 만든다. 율무나 메밀가루로 죽을 쑤어서 차 가루를 섞어도 되며 가루차 1/2티스푼과 시중에 파는 비타민제 1포를 우유에 섞어서도 만들 수 있다.

20분정도 마사지를 하면 피부의 잡티가 없어지고 탄력있고 촉촉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녹차티백은 눈이나 얼굴의 부기를 빼는 데도 효과적이다. 마시고 난 녹차 티백을 냉장고에 넣어둔 뒤 눈이나 볼 등을 두드려주면 상쾌한 느낌이 들면서 부기가 잘 빠진다.

우려낸 녹차는 세안제나 목욕입욕제로 활용해도 좋다. 차는 비타민 A, B를 함유하고 있는데다 보습 효과가 뛰어나 피부의 윤기를 유지해준다.

푸석푸석한 피부에 청주세안과 우유마사지가 좋다. 미백·보습효과가 뛰어난 우유를 세안 후 화장솜에 묻혀 5∼10분 정도 얼굴에 발랐다 씻어내면 된다.

바캉스 후엔 딥클린징도 필수다. 멜라닌 색소가 침착돼 자칫 잡티나 주근깨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에 문제가 생겼다고 느껴지면 머뭇거리지 말고 집중적인 관리를 위해 병원이나 피부관리실 등에서 상담을 받고 도움을 받는 것아 그때그때 피부에 맞게 대처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도움말 : 왕 화장품 피부관리실 김성희 실장)
김인숙 porsche4@joygm.com

돈 안들이고 건강한 피부 만들기
1. 물을 자주 마신다.
2. 적당한 운동과 마사지를 한다.
3. 외출하기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바른다.
4. 좋은 식습관이 건강한 피부를 만든다.
5. 충분한 수면은 피부 미인의 지름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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