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제 안성시장
우석제 안성시장

[광명지역신문=김인숙 기자] 안성시가 11일 공무원 춘계 체육행사 도중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사고 당일 우석제 안성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안성시의 2019년 춘계체육행사는 46개 부서 가운데 8곳을 제외한 38개 부서에서 내 지역 관광지를 홍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로 일정을 잡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안성시 금광면의 금광호수를 끼고 도는 2.4km의 트래킹 코스로 사회복지과 직원 등 14명이 길이 끝나는 식당에서 배를 타고 건너다 선착장에서 하선 중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보트 운전자를 제외한 안성시청 공무원 13명이 물에 빠졌다 대피했고, 이 중 1명이 의식불명인 상태다.

사고 당일 우석제 안성시장은 직원들이 초기에 후송된 성모병원에 부상자들을 뒤따라 제일 먼저 도착해, 부상 상태를 점검하고 신속히 사고 수습 대책을 지휘했다.

우 시장은 12일 2차 비대위에서 “직원들의 힐링을 위한 체육행사에서 직원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가슴이 아프다”며 “입원 중인 공무원들이 하루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병원 담당의와 안성시 보건소 의사가 긴밀히 협조하고 수시로 상태를 체크해 최대한 빠르게 수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성시 손수익 부시장과 박상호 행정복지국장은 2차 비대위가 끝난 12일, 상태가 위중한 직원들이 입원한 한림대병원과 오산 한국병원을 각각 방문했다.

현재 행안부와 경기도에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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