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육재건축 철거민 기자회견 열어

광명6동 전철협 회원들이 12일 '광명시청 공무원 만행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광명시 공무원에 의해 인격적 모독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8일 자정이 넘어 광명시 안모 과장이 ‘XXX들 XX 같은 X들이...’ 등의 욕설을 들었다"면서 "광명시가 농성천막이 철거된 비통한 철거민들의 심정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철거민 죽이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안모 과장의 행태에 대해 "인간으로서 기본양심과 일말의 가책을 버린 처사"라며 문책을 촉구했다.

한편 해당공무원은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욕설을 견뎌왔고 이번 일 역시 사실과는 무관한 명예훼손"이라고 반박하면서 "변호사의 자문을 구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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