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시가 공원과 녹지, 구름산과 도덕산 등 주요산에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는 초화류와 수목을 식재하여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휴식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 2023년까지 공원에 수목 추가 식재

시는 올해 3억원의 예산으로 소하동 지역 공원 5개소에 교목 11종 370주, 관목 7종 9,950주를 식재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이후에는 도비 보조사업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2020년 광명동 지역 공원 △2021년 철산동 지역 공원 △2022년 하안동 지역 공원 △2023년 일직동 지역 공원에 수목 총 2만주를 추가로 식재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 공원, 놀이터 신규 조성

올해 양지사거리 체육공원, 아이누리 놀이터 3개소(우리또래, 개나리, 안현), 하안동 체험놀이터를 신규로 조성한다. 또한 안양시로부터 인수 예정인 새빛공원(약 67,000㎡)의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위한 용역도 진행 중이다.

■ 안양천 초화원 조성 및 수목 정비

시는 안양천에서 불어오는 바람길을 유도하는 제방 1.5km 구간 벚나무 가로수를 보식하고 주변 수목을 정비한다. 안양천 둔치에서 발견되는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교란 식물을 제거하여 철산교~금천교 구간을 초화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양천 둔치 금천교에서 시행대교 구간은 올해 추경에 예산을 편성하여 초화원 조성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생활 주변 시민 휴식공간을 마련하기 위하여 올해 시청 앞 유휴지와 소하동 도로변 자투리 땅을 활용한 쌈지공원 2개소를 조성하고, 매년 1개소씩 늘려갈 계획이다.

■ 도심지내 녹지공간 도시숲 리모델링사업 추진

시는 오래되어 고사수목이 많고 수형이 불량한 도심지내 녹지공간을 대상으로 경기도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도시숲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철산동 한신아파트 옆 녹지대와 하안사거리 우리은행 뒤 근린광장 지역에 대하여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하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수목식재 등으로 녹지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쾌적한 녹지공간 확보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광명시는 이달부터 가림산, 도덕산 등산로 변 유휴지 등에 편백나무, 소나무, 스트로브잣나무, 전나무 총 1,119그루 수목을 식재하여 녹색 도시 숲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오는 2020년에는 6천만의 예산으로 1만5천그루의 교목 및 관목을 식재하여 명품숲길 조성하는 학교숲 조성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매년 1개소씩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 430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산림욕장 내 수목을 식재하여 아름답고 쾌적한 힐링로드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