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18일 평택시 비전1동 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미세먼지․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평택만들기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정책 토론회는 직접민주주의 강화 및 현장 여론 수렴을 위해 올해부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9년 경기도 춘계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서현옥 도의원(더민주, 평택5)은 "평택시는 중국과 인접해 있고 인근 평택항 및 서부화력발전소, 대규모 개발로 인한 공사장, 공장단지가 산재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평택에서 오랫동안 환경문제에 대해 고민해온 분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미세먼지 및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평택을 만들기 위한 정책적인 대안들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민윤기 연구사는 “연평균 미세먼지 발생일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고농도 미세먼지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평택시의 미세먼지 발생비율은 비산먼지, 비도로 이동 오염원, 도로이동 오염원, 생물성 연소, 에너지 산업 순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민윤기 연구사는 “미세먼지 발생 원인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통해 ▷대기관리 정책 이행 결과에 대한 정확한 평가 ▷사업장 및 자동차 등 오염물질 배출원 관리체계 점검 등의 기본조치가 먼저 선행돼야 하며 ▷지역별 오염물질 배출원을 상세히 파악 ▷인구밀집 지역 및 미세먼지 고농도 지역의 상세관리 방법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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