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화 대표, "마을과 학교 연결하는 마중물...아이들 안전은 어른들에게 주어진 숙제"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창립 10주년을 맞은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대표 주미화)가 18일 제10차 정기총회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개최했다.

							광명교육희망네크워크가 18일 제10차 정기총회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개최했다. @사진=광명시
광명교육희망네크워크가 18일 제10차 정기총회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개최했다. @사진=광명시

정기총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유근식 도의원, 제창록 시의원을 비롯해 학부모, 회원 등 2백여명이 함께 했다. 특히 안양, 군포, 부천 등 타지역 학부모들도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참석했다.

주미화 대표는 인사말에서 “광명교육네트워크는 지난 10년 마을+교육+공동체를 지향하며, 지자체, 교육지원청, 학교, 학부모가 협력하는 ‘교육의 길라잡이’로 활동해왔다”며 “앞으로도 마을과 학교를 연결하는 마중물로서 교육철학과 마을 비전을 공유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미화 대표는 “우리는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떠났다가 침몰하는 배에서 나오지 못한 5년 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를 잊을 수 없다”며 “아이들의 안전은 어른들에게 주어진 큰 숙제로 남아있음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게시판에 박승원 시장이 글을 남기고 있다. @사진=광명시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게시판에 박승원 시장이 글을 남기고 있다. @사진=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은 축사에서 “아이들이 새롭고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광명교육희망네크워크가 걸어 온 10년은 우리에게 큰 울림이 되었다”며 “광명시는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와 더욱 소통해 차별과 소외없이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미화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주미화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는 2009년 9월 지역주민, 학교, 공공기관, 시민사회단체 등과 협력해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자는데 뜻을 같이하는 학부모들이 모여 창립한 이래 고교평준화, 교육평등, 무상급식운동, 누리과정과 교육재정확충, 민주시민교육, 학교폭력예방교육, 다양한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또한 최근에는 안전하고 행복한 광명을 만들기 위한 ‘국제안전도시 추진 광명시민연대’의 주축으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가 추진해 온 ‘경기꿈의학교 청.와.대’를 비롯해 동아리 활동(EM, 전래놀이, 타로, 진로 동아리), 6.13지방선거 활동내역, 월별 활동 등이 보고됐으며, 2018년 결산보고, 2019년 사업계획안, 예산안, 규약개정안이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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