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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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조현병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경남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에서 방화 후 대피하는 주민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안모(42) 씨가 조현병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날 체포된 안 모씨가 조현병을 앓은 적이 있다는 진술을 주변인들로부터 확보하고 병원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모씨는 이날 오전 4시 29분께 진주 가좌동 한 아파트 4층 본인 집에 불을 지른 뒤 계단으로 대피하는 이웃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 2개를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주변인들에게서 A씨가 조현병을 앓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병원 진료 기록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 영향으로 현재 다음 및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창에 ‘조현병’이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조현병은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 걸쳐 광범위한 임상적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말한다.  

조현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환각, 망상, 사고장애 등이다. 조현병 초기에는 세면, 목욕 등을 하지 않고 지저분함을 유지하거나 수면시간이 불규칙해져 낮밤이 바뀐 생활을 한다. 조현병으로 인해 심한 분노·잦은 감정기복을 느껴 공격적인 행동을 표출한다.  

또는 조현병을 통해 불안감을 느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죽음에 관해 자주 생각하는 등의 일탈 현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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