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은 인터넷 광명지역신문(www.joygm.com)의 기사 조회수를 근거로 2007년 광명시 10대 뉴스를 선정했습니다. 2008년에는 좋은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1위 광명에 부는 뉴타운 바람

광명시민들의 올해 최대 관심사는 뭐니뭐니해도 ‘뉴타운’이었습니다. 광명뉴타운은 광명1~7동, 철산1~4동까지 총 2,248,282㎡입니다. 세부구역은 촉진계획이 수립되는 2009년 상반기 확정되며 착공은 빠르면 2009년말~2010년 초, 마무리는 2020년입니다.

2위 음악밸리 등 대형시책사업 좌초

광명시가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추진하던 음악밸리, 소하테크노타운 사업이 애당초 불가능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었습니다. 여론수렴과 전문가도 없이 밀실행정을 일관하던 광명시는 시민을 기만하고 예산을 낭비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습니다.

3위 검둥이들 바글거리는데..

작년 호남비하발언으로 자질론이 거론되던 이효선 시장이 또 공식석상에서 흑인-북한 비하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이 시장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으나 시민들과 네티즌의 분노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고 사퇴압력과 주민소환의 여론도 거셌습니다.

4위 특별교부세 한푼 못 따오는 국회의원

전국 231개 지자체 중 2년 연속 특별교부세를 한푼도 안 받은 곳은 광명시 뿐입니다. 특별교부세는 국회의원의 성적표로 연결됩니다. 지역을 위해 일하는 정치인을 찾기는 어려운 것일까요? 광명지역신문의 보도 후 이원영 국회의원이 광명시 숙원사업인 고압선 지중화를 위해 특별교부세 10억원을 따냈습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

5위 우리 아파트는 내가 지킨다!

철산12단지가 아파트 개혁바람의 선봉에 섰습니다. 철산12단지 입주자대표회는 기존 아파트 관리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 관리업체를 공개입찰로 선정했습니다. 10년 관행을 깬 개혁은 주민이 아파트 단지의 주인이라는 매우 기본적인 상식에서 출발합니다.

6위 시의회 웃음거리로 전락시킨 시의장

김선식 광명시의장이 시장에 대한 충성심으로 소신표결한 시의원을 질책하는 등 물의를 일으키고도 정신을 못 차렸습니다. 그는 사퇴여론과 공개사과촉구에 대해 “이미 끝난 일이고 시민들에게 사과할 일이 아니다”라며 당당하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7위 밥사고 술사고 돈주고

광명시 공보담당관실이 무분별하게 지출하는 일부 지방언론기자들의 접대비와 행정예고비가 도마 위에 올랐으며 이 문제를 제기한 문현수 시의원과 광명지역신문에 시민들의 격려가 이어졌습니다.

8위 아파트 알뜰시장 퇴출 찬반론 격돌

광명시가 알뜰시장이 기업형으로 운영되면서 적법하게 세금을 내는 점포들의 피해가 크다며 퇴출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면서 일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의 반발이 거셌습니다.

9위 봉안당 공사재개

안양주민의 반대로 중단됐던 봉안당 공사가 재개됐습니다. 광명시의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이효선 시장이 안양주민들에게 봉변을 당하는 등 불상사가 야기됐습니다. 봉안당은 2009년 1월 완공됩니다.

10위 총체적 부실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

감사원의 감사결과 광명시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은 백재현 전 시장과 관계 공무원, 설계, 시공, 감리업체의 총체적인 책임으로 드러나 백 전 시장이 고발되고 공무원이 무더기 징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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