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홍대호 기자] 남양주시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자살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일에 이어 11일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 교육을 실시하였다.

자살예방 생명지킴이는 자살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신호를 인식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원에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번 교육은 특히 자살 고위험 시기(3~5월) 집중 관리를 위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형 표준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 「보고 듣고 말하기」로 진행되었으며, 교육을 받은 공무원들이 지역주민들의 자살에 관련된 징후를 파악하여 자살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윤경택 남양주보건소장은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을 통해 자살 위험신호를 보내는 주변 사람을 지나치지 않고 지역의 자살률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을 확대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남양주시는 자살예방을 위하여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외에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살예방 교육 및 프로그램 ▲스트레스, 우울 선별검진 ▲자살관련 사회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운영 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정서적 고위험 아동・청소년정신건강관리강화를 위한 T/F팀을 구성하여 중점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누구든지 혼자 이겨내기 힘든 위기와 자살 문제가 있다면 전화 ☎1393 (24시간)로 연결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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