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견

철산1동 주민입니다. 철산1동 한울타리길에 쌓여 있는 쓰레기 더미 모습을 찍어봤습니다. 얼마전 광명시에서 규격봉투가 아니면 쓰레기를 수거해 가지 않을 것이라는 계몽도 있었지만 정작 시민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골목길을 쓰레기 더미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 곳뿐만이 아닙니다. 쓰레기 버리는 곳은 모두 이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규격봉투에 담지 않은 쓰레기를 광명시가 수거하지 않는 것은 좋습니다.

그렇지만 규격봉투에 담지않고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것에 대한 광명시의 지도감독이 강화돼야 할 것 같습니다. 겨울이라 악취가 그리 심하지는 않지만 이런 일이 계속 벌어진다면 가뜩이나 열악한 주거환경이 더 엉망이 될 것 같아 걱정됩니다. 통반장이라도 동원해서 단속을 철저히 해야 하지 않을까요?

불법 쓰레기가 쌓이고 쌓이면 할 수 없이 수거해 갈 것이고 시민의식은 여전히 바닥에 있고 계속 이러다 보면 합법적으로 규격봉투에 담아 쓰레기를 버리는 주부들도 돈 써가면서 법을 지키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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