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예총 지부장 이춘목

“알찬 음악회를 만들어 지역주민들에게 뭔가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광명예총 이춘목 지부장은 ‘찾아가는 음악회’에 애착이 크다.

다른 지역에서는 이미 많이 활성화된 찾아가는 음악회를 이제 광명에도 자리매김하고 싶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광명시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진 소규모 음악회다.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지역주민들과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이춘목 지부장은 각 동을 순회하며 질높은 음악을 선사하고 싶다. 예산문제로 인한 출연자 섭외와 장소섭외 등 현실적인 제약이 많아 안타깝다.

첫 공연은 벚꽃이 운치있게 피었던 안양천변에서 2천5백여명의 주민들이 모였었고 두 번째는 철산상업지구 문화의 거리에서 젊은이들과 호흡했다. 세번째 컨셉은 뭘까. 8월 21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리게 된 세 번째 찾아가는 음악회는 세계민속음악을 주제로 한국전통음악과 접목해 풍물과 소리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춘목 지부장은 “찾아가는 음악회가 문화도시, 음악도시로서의 기반을 만드는데 기여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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