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홍대호 기자] 수원컨벤션센터 개관 후 첫 공식 행사인 ‘아시아태평양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 2019’(APMBF)가 4~5일 열렸다. APMBF는 국내,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이스(MICE) 관계 기관·단체, 지자체·산하 기관 공무원, 관련 산업 종사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하는 마이스 업계 축제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마이스에 대한 각종 현안을 공유하고, 관계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정책포럼·토론회, 아이디어 공모 등 토론의 장도 마련해 마이스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사)한국MICE협회가 주최한 이번 APMBF는 기조강연과 특별강연, 주제별 세션, 전시, 수원화성 일원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4일 컨벤션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아시아태평양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첫 공식 행사가 돼 기쁘다”면서 “수원컨벤션센터가 대한민국 전시컨벤션 사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29일 개관한 수원컨벤션센터는 연면적 9만 7602㎡로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다. 컨벤션홀, 전시홀, 이벤트홀, 회의실(28개), 구름정원(옥상) 등을 갖췄다. 2020년 4월까지 킨텍스가 수탁 운영한다.

내년 호텔(2020년 1월 개관 예정)·백화점(2020년 2월)·아쿠아리움(2020년 10월) 등 부대시설이 문을 열면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은 ‘마이스복합단지’로 거듭난다.

‘MICE’는 ▲Meeting(기업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각종 회의·전시회 개최, 컨벤션센터 운영, 관광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산업을 뜻한다. 연관 산업이 다양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굴뚝 없는 황금 산업’으로 불리며 새로운 산업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