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아웃렛 농성 상인들 철거..2001아웃렛, 킴스클럽 입점
이번 철거는 용역회사를 동원하지 않고, 이효선 시장을 비롯하여 건설교통국 전직원들이 철거작업에 참여했다. 이효선 시장은 농성 중인 상인들에게 직접 “영업을 하지 않기로 약속했는데, 왜 지키지 않느냐”면서 직원들에게 철거를 지시했다. 농성 중이던 10여명의 상인들은 몸에 쇠사슬을 두르며 철거를 막아보았지만, 200여명의 인원에 밀려 결국 철거는 한 시간여만에 끝났다.
이날 철거작업에 이 시장으로부터 직무정지를 받아 공식업무를 중단하며, 의회에 불출석했던 지도민원과 김인호 과장도 현장에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 건물 관리단(분양주 모임)은 그 동안 농성 상인들 때문에 건물 리모델링이 진행되지 않아 작년 5월 계약을 체결한 이랜드 측이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며 철거가 됐으니 바로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건물 1층~3층까지는 '2001 아울렛', 지하1~2층에는 '킴스클럽'이 입점할 예정이며 리모델링 공사 후 올 연말경 문을 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