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고교평준화를 위한 시민연대(이하 평준화시민연대)가 11월 3일 제1회 광명시 고교평준화 축제를 개최한다.

제1부 광명시 고교평준화를 위한 걷기대회와 제2부 광명시 고교평준화를 위한 문화예술경연대회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고교평준화의 염원을 축제 형식으로 풀어나가는 점에서 색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준화시민연대는 11월 3일 2시에 광명교육청에 모여 광명시민회관을 거쳐 광명문화원까지 시민들과 함께하는 걷기 대회로 축제를 시작한다. 한편 걷기대회와 동시에 광명문화원 대공연장에서는 비평준화 문제를 직접 체험하고 있는 고등학생들이 패널로 나서는 고교평준화 청소년 토론회도 진행된다.

걷기대회와 토론회가 끝나는 4시부터는 광명문화원 대공연장에서 ‘광명시 고교평준화를 위한 문화예술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경연대회는 UCC대회와 노가바(노래가사바꿔부르기) 대회로 치러지는데, 경연대회를 위해 10월 19일까지 경연작품을 사전 공모한다.

UCC대회는 광명시 고교비평준화를 주제로 하여 동영상 부문, 플래쉬 부문, 사진 부문, 만화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응모자격은 광명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응모방법은 광명시 고교평준화 카페(cafe.daum.net/pyungjunwha)에 있는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여, 응모작품을 첨부하여 이메일(jh_park92@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이미지 파일로 만들기 어려울 경우는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노가바경연대회 역시 고교비평준화를 주제로 하여 장르에 상관없이 광명시민이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접수방법 역시 참가신청서와 함께 노래반주 파일을 보내면 된다. 반주 파일 대신에 반주 테잎이나 다른 반주도 가능하다.

UCC대회와 노가바대회에 접수된 작품들은 축제 당일 상영 및 경연이 이루어지고 현장에서 심사와 시상이 이루어진다. UCC대회 최우수상에는 2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되고, 우수상이나 장려상에도 소정의 문화상품권이 시상된다.

평준화시민연대의 양두영 사무국장은 “광명시의 비평준화 정책으로 인해 청소년, 학부모, 교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경연대회를 준비했다”면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2-809-2081,010-2760-152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