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서장 김영태)에서는 지난 5월 6일 새벽 4시경 광명시 노온사동 중앙주류 앞 노상에서 피의자 김 모씨외 1명이, 경기 화성시 향남면에서 2,550만원 상당의 동력선을 절취하여 운반중인 것을 검거 한 것을 시작으로, 7개월 간의 수사 끝에 일당 16명을 전원 검거했다.

피의자들은 특수강도, 절도, 장물 취득 등의 전과가 있는 선후배 지간인 자들로, 이들은 보험범죄 행각을 벌이다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새로운 범행을 결심하게 되었고, 범행 대상으로 야간에 관리가 소홀한 건설현장의 전선 및 건축자재만을 특정하여, 조직적으로 절도할 것을 모의한 자들로, 일꾼(도범) 9명, 장물범 7명으로 구성된 절도단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2005년 10월경부터 수도권, 충청권 일대 건설현장들을 대상으로 수십 회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액만 총 2억2천만원 상당이었다.

광명경찰서는 2007년 3월 말경 이들에 대한 첩보를 입수 내사 를 시작하여, 지난 5월 6일경 절취한 건축자재를 운반하던 피의자 2명의 검거를 시작으로, 9월 27일 피의자 양 모씨의 검거를 끝으로 7개월여간의 수사 끝에 16명 전원을 검거하게 됐다.

이들은 친인척, 지인 등의 명의를 빌려 통장을 개설하여 거래를 하는 등 범죄에 치밀함을 보이고 있어 관련자 전원에 대한 금융계좌 압수 수사를 실시, 확인된 피해액 외에도 상당한 금원이 거래된 사실을 포착하여 이에 대해 계속해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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