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의견

내년에는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된다. 늦둥이를 낳아 기르다 보니 뿌듯한 기분이 든다. 그러나 맞벌이 부부인 우리 부부는 걱정이 앞선다. 우리 아이가 입학하는 학교는 1, 2학년은 급식을 안하고 있기 때문이다. 직장을 그만둘 수도 없는 일이고, 직장을 옮기고 집도 이사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것은 비단 우리 부부만의 걱정이 아닌 듯하다. 옆집 신영이네도 1, 2학년도 급식을 하는 학교로 입학 시키려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만의 걱정이 아니라는 생각에 문을 두드려 본다. 우리 아이는 혜택을 못보겠지만 빠른 시일내에 학교 급식 시설을 보충해서 저학년도 급식을 했으면 한다. 평준화,급식 문제로 광명을 떠나는 시민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