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8일 광명시 철산사회복지관(관장 문영희) 장애, 비장애청소년 통합자원봉사단 WECAN 단원 40명은 복지관 강당에서 찹쌀을 직접 떡매쳐서 인절미 만들고 예쁘게 포장하여 불우어르신 80명에게 전달하고 위로공연을 해드리며 한가위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월에 발대식을 가진 장애, 비장애청소년 통합자원봉사단 WECAN 단원들은 매월 2회씩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벌여오고 있으며, 특히 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이 비장애 청소년들의 신체적 도움을 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봉사단의 이름'WE CAN'처럼 장애청소년들에게는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이 날 발달장애청소년 조정현군(광명북고 3년)은 철산 2동의 조태순 할머니(77세) 입에 인절미를 직접 넣어드리며 뿌듯해했으며, 어르신은 행방불명된 자식이 생각난다며 감동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아울러 철산복지관은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에 걸쳐 복지관 소속 해피모아자원봉사자 50명이 한자리에 모여 사랑의 보름달 송편을 빚어 100가정의 소외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송편빚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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