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홍대호 기자] 동두천시는 지역자본의 외부 유출을 막아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동두천시에서만 사용하는 지역화폐인 ‘동두천 사랑카드’를 4월 15일 발행한다.

2019년 동두천 사랑카드의 발행규모를 약 25억으로 만 24세 청년에게 지급하는 청년배당(12억)과 신생아 산모에게 지원되는 산후조리비(3억)의 정책수당에 15억을 사용하고, 나머지 10억원은 일반에 판매할 예정이다.

동두천 사랑카드는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기 때문에, 기존 IC 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관내 매출 10억원 이하 업소에서는 어디든지 사용 할 수 있으며, 단 대형마트, SSM, 유흥·사행성 업소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또한, 동두천 사랑카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데, 온라인에서는 스마트폰에서 ‘경기지역화폐’ 앱을 다운받은 후 동두천 사랑카드를 신청하면 되고, 오프라인은 관내 농협은행에서 방문신청이 가능하다.

카드를 구매할 경우, 발매일 부터 1달 동안은 10%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하여 10만원 구매 시 1만원이 추가로 지급되고, 평시에는 6% 추가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단, 시에서 책정한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인센티브 지급이 되지 않을 수 있으며, 또한 인센티브 지급은 1인당 월 30만원까지만 가능하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동두천 사랑카드가 지역 내 소비 촉진의 매개체가 되어 주길 기대한다”며 “추가 인센티브도 지급되고 범용성도 뛰어난 동두천 사랑카드를 많이 사용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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